서울시립대 평균 19.75대 1·이화여대 12.68대 1로 마감의대 수시 접수 마지막날 오전 9시 현재 '18.4대 1'2978명 모집에 5만4747명 지원 … 경쟁률 상위 10위 모두 논술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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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대학들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서울시립대학교의 경우 자연계열은 생명과학과가 66.00대 1, 인문계열은 경영학부가 52.00대 1로 각각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이화여자대학교는 약학전공이 424.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의대 증원 논란 속에 의과대학 수시모집의 경우 모집인원의 18배 이상 지원자가 몰린 상태다. 최종 경쟁률은 더 오를 전망이다.13일 서울시립대는 지난 12일까지 내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 결과 1021명 모집에 총 2만162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19.75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9.56대 1에서 소폭 상승한 것이다.이번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신설된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의 경우 모집 인원이 크게 증가하면서 3898명의 지원자가 몰려 20.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올랐다.반면 올해 면접 비율을 확대한 학생부종합전형Ⅰ(면접형)은 경쟁률 21.05대 1로, 지난해보다 15% 줄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학교장 추천제로 운영되며 수능최저기준이 설정된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경우 2776명이 몰려 지난해보다 53% 늘어난 14.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음악학과(성악전공)에서만 모집하는 실기전형도 26.25대 1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논술전형과 기회균형Ⅰ 전형은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해 각각 32.95대 1, 11.7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최고 경쟁률은 자연계열 기준 사회공헌·통합전형의 생명과학과로, 1명 모집에 66명이 지원해 66.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문계열에서는 사회공헌·통합전형의 경영학부가 1명 모집에 52명이 몰려 52.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이화여자대학교도 1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116명 모집에 총 2만6833명이 지원해 평균 12.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약학부 약학전공을 선발하는 논술(논술전형)은 424.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 8.13대 1,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 5.19대 1로 나타났다.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은 모집단위별로는 약학부 약학전공 37.86대 1, 스크랜튼학부(자유전공) 17.29대 1, 의예과 16.39대 1, 약학부 미래산업약학전공 16.27대 1,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11.82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으로 모집한 국제학부는 7.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의 경우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9.88대 1, 올해 신설된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부 7.78대 1, 사회학과 7.38대 1, 사회과교육과 사회교육전공 7.20대 1, 통계학과 7.1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논술(논술전형)은 45.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약학부 약학전공이 424.2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학부(68.25대 1), 스크랜튼학부(자유전공)(65.46대 1), 건축도시시스템공학과(51.00대 1) 등이 그 뒤를 이었다.실기·실적(어학·국제학)의 경우 59명 모집에 총 281명이 지원해 평균 4.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어학특기자전형은 불어불문학과가 4.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실기·실적(예체능실기전형)의 경우 5.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모집단위 가운데 한국음악과의 성악 전공이 10.00대 1, 무용과의 한국무용 전공이 4.1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찍었다. 실기·실적(예체능서류전형)의 경쟁률은 13.44대 1이다. 조형예술대학 디자인학부 15.88대 1, 조형예술학부 서양화전공 14.71대 1로 나타났다. 신산업융합대학의 체육과학부 경쟁률은 14.19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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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학입시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에 따르면 전국 39곳 의대에서 2978명을 모집하는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5만4747명이 지원해 1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전날 오후 6시 기록보다 지원자가 7580명 늘었다. 수시 접수는 마지막 날까지 눈치 싸움을 벌이다 막판에 집중적으로 원서를 넣는 경향이 있어 최종 경쟁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현재 경쟁률이 가장 높은 전형은 10명 모집에 2930명이 지원한 성균관대 의예과 논술우수전형으로 293대 1을 기록하고 있다.가천대 논술위주전형은 173.1대 1, 인하대 논술우수자전형은 162.6대 1, 가톨릭대 논술전형은 142.32대 1 등 논술위주 전형이 경쟁률 상위 1~10위를 차지하고 있다.지역인재 선발전형의 경우 경쟁률은 10.0대 1이다. 26개 대학에서 1549명 모집에 1만5476명이 몰렸다. 이 전형은 인근 지역 고등학교를 3년 내내 다닌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다.지난 11일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 의대는 13.0대 1, 고려대 의대는 3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2일 마감한 연세대 의대는 13.2대 1로, 소위 스카이 의대 모두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올랐다.이화여대 의대는 16.4대 1을 보여 지난해(20.9대 1)보다 경쟁률이 약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