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우수전형 약학과 475.4 대 1 기록
  • ▲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이 명륜당 앞에서 소통하고 있다.ⓒ성균관대
    ▲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이 명륜당 앞에서 소통하고 있다.ⓒ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최종경쟁률 31.91대 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410명 모집에 7만6894명이 지원했다. 지난해보다 지원자 수가 5027명 증가했다.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우수전형에는 391명 선발에 4만1617명이 몰려 106.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의예과는 10명 모집에 4125명이 지원해 41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약학과도 5명 모집에 2377명이 지원해 475.4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과(104.8대 1)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87.6대 1)도 경쟁이 치열했다.

    학생부종합전형(융합형)은 326명 모집에 8642명이 지원해 26.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탐구형) 전형은 604명 모집에 1만2093명이 지원해 20.02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자연과학계열은 41.7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약학과도 35.7대 1로 주목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 올해 신설된 자유전공계열은 114명 선발에 3351명이 지원해 29.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은 415명 모집에 4468명이 지원해 10.7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반도체융합공학과는 6명 모집에 119명이 지원해 19.83대 1로 해당 전형 내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성균관대 입학처장은 "성균관대에 대한 신뢰와 우수한 교육환경, 학생 맞춤형 전공 선택의 기회 등이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본다"며 "높아진 경쟁률만큼 앞으로도 대학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성균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
    ▲ 성균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