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쟁률은 약학과 논술 203.8대 1 … 의예과 논술은 164.3대 1
  • 가톨릭대학교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총 1339명 모집에 2만664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9.9대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수시모집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약학과 논술전형이다. 8명 모집에 1630명이 몰려 20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약학과 논술전형은 모든 전형 중에서 3년 연속으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은 의예과 논술전형으로, 19명 모집에 3122명이 지원해 16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심리학과(논술전형) 44대 1, 일어일본문화학과 학생부종합(잠재능력우수자전형) 42.4대 1, 인문사회계열(논술전형) 38.8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주요 전형별로 보면 논술전형이 178명 모집에 9572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평균 경쟁률인 53.8대 1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잠재능력우수자 면접전형이 총 43명 모집에 157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6.6대 1로 마감됐다. 잠재능력우수자 면접전형은 올해 신설된 무전공 모집단위(자유전공학부, 인문사회계열, 자연공학계열)로만 선발했음에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톨릭대는 다음 달 6일 논술고사를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각 모집단위의 논술고사와 면접 평가 등을 시행한다. 합격자는 11월 말부터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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