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가 3.3㎡당 4401만→4311만원 수도권 2746만1000원…전월比 1% 하락
  • 8월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가 전월대비 소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8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당 1304만3000원으로 전월 1331만5000원대비 2.04% 하락했다. 

    이를 3.3㎡(평)으로 다시 환산하면 서울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4311만7000원으로 전월 4401만700원에 비해 90만원가량 떨어졌다. 

    면적별로 보면 △60㎡이하 4106만4000만원 △60㎡초과~85㎡이하 4733만9000원 △85㎡초과~102㎡이하 5031만4000원 △102㎡초과 6202만6000원으로 중소형평형을 제외하고 모두 3.3㎡당 4500만원을 넘었다.   

    수도권 분양가는 3.3㎡당 2746만1000원으로 전월대비 1.00% 하락했다. 인천과 경기 분양가는 각각 1798만원·2128만6000원으로 서울 분양가 약 절반수준에 그쳤다. 

    다만 수도권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전년동월 2252만9000원에 비하면 여전히 21.9% 상승한 수치다. 

    5대광역시 및 세종시 경우에는 3.3㎡당 2005만원으로 전월대비 0.39% 하락했다. 그러나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이역시 15.5% 올랐다. 

    기타지방은 3.3㎡당 1474만원으로 전월대비 1.10%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7.35% 올랐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당 568만2000원(3.3㎡당 1878만3000원)으로 전월대비 0.02% 상승했다. 

    HUG 측은 "공표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분양가를 갖고 산출하는 통계이기 때문에 지방에 일부단지 분양가만 올라가도 전체 숫자가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