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증조할아버지와 어머니 뜻 이어받아 기부 실천"2022년엔 고려대 세종캠퍼스 '유중 홀' 개관에 도움
  • ▲ 정승우 유중문화재단 이사장(왼쪽)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기부 약정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고려대
    ▲ 정승우 유중문화재단 이사장(왼쪽)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기부 약정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고려대
    고려대학교는 정승우(법학 99) 유중문화재단 이사장이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들어설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건축기금으로 1억 원을 쾌척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본관 총장실에서 열린 기부약정식에서 정 이사장은 "외증조할아버지와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지덕체 삼위일체 인재양성'을 실현해 보고 싶은 취지에서 재단을 설립했다"며 "교우로서 지속해서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새로 건립될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도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가 양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 2021년 고려대 의료원에 미술품 21점을 기증하고, 이듬해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미술품 13점과 함께 '유중 홀' 개관에 도움을 주는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많은 기여를 해왔다. 유중 홀은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복합 예술 공간으로 최첨단 시설의 대형 회의실과 초현대 라운지, 갤러리로 이뤄져 있다.
    김동원 총장은 "매번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위해 도움을 주시는 정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마중물이 돼 고려대 세종캠퍼스 건립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세종시 공동캠퍼스는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이 입주해 교사와 지원시설을 함께 이용하고 융합 교육·연구가 이뤄지는 새로운 유형의 캠퍼스이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 스마트도시학부, 빅데이터사이언스학부 등 첨단 분야 학과와 함께 행정전문대학원까지 총 790명 규모로 공동캠퍼스를 조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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