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증조할아버지와 어머니 뜻 이어받아 기부 실천"2022년엔 고려대 세종캠퍼스 '유중 홀' 개관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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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는 정승우(법학 99) 유중문화재단 이사장이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들어설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건축기금으로 1억 원을 쾌척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9일 본관 총장실에서 열린 기부약정식에서 정 이사장은 "외증조할아버지와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지덕체 삼위일체 인재양성'을 실현해 보고 싶은 취지에서 재단을 설립했다"며 "교우로서 지속해서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새로 건립될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도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가 양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 이사장은 지난 2021년 고려대 의료원에 미술품 21점을 기증하고, 이듬해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미술품 13점과 함께 '유중 홀' 개관에 도움을 주는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많은 기여를 해왔다. 유중 홀은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복합 예술 공간으로 최첨단 시설의 대형 회의실과 초현대 라운지, 갤러리로 이뤄져 있다.김동원 총장은 "매번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위해 도움을 주시는 정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마중물이 돼 고려대 세종캠퍼스 건립이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했다.세종시 공동캠퍼스는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이 입주해 교사와 지원시설을 함께 이용하고 융합 교육·연구가 이뤄지는 새로운 유형의 캠퍼스이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 스마트도시학부, 빅데이터사이언스학부 등 첨단 분야 학과와 함께 행정전문대학원까지 총 790명 규모로 공동캠퍼스를 조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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