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재학생 8명과 현대 동양화 작가 3명 협업재생 플라스틱 사용 ESG 실천 … 춘계 전시회 이어 두 번째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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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는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학생들이 현대 동양화 작가들과 협업해 만든 인테리어 작품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박람회 '메종&오브제'에 출품해 호평을 얻었다고 23일 밝혔다.메종&오브제는 세계 라이프스타일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트렌드 분석과 시장 동향 파악, 대규모 거래를 위해 방문한다. 파리에서 매년 2회 개최한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가톨릭대는 지난 1월 전시에도 참가했다. 지난 5~9일 열린 이번 추계 전시에는 지난 1월 전시 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작품 1종과 새로 제작한 가구·인테리어 작품 5종 등 총 6종을 선보였다.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재학생 8명은 코리아넥션이 후원하는 젊은 현대 동양화 작가 3명과 협업해 작품을 제작했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오감을 이용한 치유와 명상의 기능을 담은 △가구 △풍경 △샌드아트 △조명 겸 스톤디퓨저 등 인테리어 작품 5종을 제작했다. 이 중 ㈜제4의공간과 협업한 3종은 소비자로부터 수거해 생산한 재생 플라스틱을 소재로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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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 팀장을 맡은 박현정 학생은 "이번 추계 전시회 참여는 구성원 모두가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소통하며 실무 역량을 쌓고 각자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정미렴 지도교수는 "학생들은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가톨릭의 치유, ESG(환경·책임·투명경영) 가치를 담은 작품을 제작하며 미래 디자이너로서의 역량과 가능성을 높였다"면서 "학교의 LINC 3.0(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과 코리아넥션, 제4의공간, ㈜핀틀, 시스디자인 등의 협업과 지원이 있었기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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