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링고·바벨 등 인기 앱 분석 … 학습 효과 높이는 방법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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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부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교내 사이버관에서 제56차 오프라인 콜로퀴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콜로퀴엄에는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MSU) 응용언어학과 션 로웬 교수가 '언어 학습 앱:정말 효과가 있을까?'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MSU는 29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미국 내 상위 20위 안에 드는 연구 중심의 명문 종합대로, 특히 교육학 분야에서 20여 년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로웬 교수는 교실 상황에서의 제2언어 습득과 상호작용, 모바일 보조 언어 학습 등에 대해 연구해 왔다. 모바일 기기와 컴퓨터를 활용한 언어 학습이 보편화된 가운데 인기 언어학습 애플리케이션인 '듀오링고(Duolingo)', '바벨(Babbel)', '로제타 스톤(Rosetta Stone)', '부수(Busuu)' 등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분석한 그는 이번 강연에서 이들이 사용하는 교육 방법론과 게임화 전략 등 동기 부여 메커니즘에 대해 설명한다. 더불어 언어 학습자들이 앱을 통해 더 큰 학습 효과를 얻는 방법도 제시한다.

    강연은 주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bit.ly/4gveaES)으로 사전 접수한다. 사이버한국외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외국어 학습자뿐 아니라 앱 활용 학습 연구자와 개발자, 외국어 교육 종사자에게도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지난해 9월부터 협약을 통해 MSU 교수진의 감수를 거친 온라인 테솔(TESOL·다른 모국어 사용자를 위한 영어 교육) 과정과 비즈니스영어 과정을 국내에 독점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는 국내 사이버대 중 최다 인원이 재학하는 학부로, ▲실용·비즈니스영어 ▲테솔 ▲통·번역 ▲항공관광영어 ▲인공지능(AI) & 영어 등 5개 세부전공을 운영한다. 우수한 교수진과 탄탄한 교육 콘텐츠로 자격증·수료증 과정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