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120개국어 동시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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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AI번역 프로그램 'Xi Voice (자이보이스)'를 개발해 디지털전환을 통한 안전품질 강화에 나섰다.자이보이스는 아침조회나 안전교육과 같이 현장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의사전달 시 유용하게 사용된다.담당자가 한국어로 이야기를 하면 음성을 인식하고 중국어 또는 베트남어 등 120여개의 언어로 동시에 텍스트로 표현할 수 있다.특히 기존 번역 프로그램에서 정확한 번역이 어려웠던 건설 전문용어도 각 나라별언어로 정확하게 번역된다는 점이 특징이다.현재 건설현장은 외국인근로자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과 품질을 위해 원활한 의사소통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GS건설은 올해초부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꼭 필요한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안전이나 품질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 실시간 번역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다.자이보이스는 4월~6월까지 파일럿 형태로 일부 현장에 적용했다. 실제 담당자들이 사용 후 제안한 개선사항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형태로 발전시켰다.이를 통해 △건설용어 정확한 번역기능 △다양한 언어로 번역기능 △음성인식 원활하지 않을시 자판입력 기능 △QR코드를 통한 근로자 모바일 활용기능 △조회 시 사용되는 자료의 번역기능 등을 추가 보완했다.향후 인터넷 환경이 원활하지 않은 현장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앱(App)으로 개발할 예장이다. 현재는 텍스트 형태로만 번역되지만 각 언어별 음성출력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GS건설 디지털혁신(DX)팀 관계자는 "자이보이스 외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현장과 협업해 개발 중"이라며 "건설현장에서도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