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O 신인드래프트서 각각 9·11라운드에 지명홍대인-공수주 갖춘 멀티플레이어·도재현-191㎝ 장신 투수
  • ▲ 홍대인(왼쪽), 도재현 선수.ⓒ사이버한국외대
    ▲ 홍대인(왼쪽), 도재현 선수.ⓒ사이버한국외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야구부 홍대인, 도재현 선수가 2025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SSG 랜더스에 지명됐다고 24일 밝혔다.

    홍대인, 도재현 선수는 지난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SSG 랜더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로써 사이버한국외대 야구부는 지난해 박성빈 선수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9라운드에서 지명된 홍대인 선수는 빠른 주력과 컨택 능력으로 공격·수비·주루에서 고른 능력을 갖췄다. 내야수이지만, 외야 수비도 가능해 멀티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세광고를 거쳐 지난해 사이버한국외대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에 진학했다. 최근 막을 내린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11라운드에 지명된 도재현 선수는 시속 145㎞의 직구와 스플리트, 변화구를 장착한 투수다. 191㎝의 장신답게 위에서 내리꽂는 투구로, 타자들이 압박감을 느끼는 투수로 평가받는다. 율곡고 졸업 후 2021년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에 진학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 야구부는 삼성 라이온즈와 해태-KIA 타이거즈 선수 출신이자 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을 지낸 박충식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해 2020년 창단했다. 현재 재학생 기준 26명의 선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창단 첫해 'KUSF 대학야구 U리그대회'에서 조 준우승을 거뒀으며, 올해 '대통령기 전국야구대회'에서 토너먼트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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