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시즌2, 내년 하반기 공개 예정글로벌 스타 셰프 고든램지, 심사위원 아닌 참가자 섭외고든램지, 국내서 3개 브랜드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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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램지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에 참가자로 섭외를 받으면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JK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고든램지는 내년 하반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 섭외를 받은 상태다.다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출연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흑백요리사는 100명이 경쟁을 펼치는 과정을 담은 서바이벌 예능으로 ‘흑수저’ 셰프 80명과 ‘백수저’ 셰프 20명 등이 참가했다.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제작한 예능 가운데 최초로 3주 연속 비영어권 시청수 1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9월 16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1270만뷰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흑백요리사 시즌1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맛피아(권성준)와 준우승을 차지한 에드워드리 등도 고든램지가 요리의 스승이자 목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고든램지는 미슐랭 스타를 15개까지 받았던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타 셰프다. 고든 램지는 자신의 이름을 딴 런던 소재의 ‘Restaurant Gordon Ramsay’를 1997년에 오픈고 2001년 3스타를 획득했다.미슐랭 3스타는 ‘해당 레스토랑을 방문하기 위해 일부러 찾아올 가치가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흑백요리사 시즌1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안성재 셰프 역시 ‘모수’로 미슐랭 3스타를 획득한 바 있다.고든램지가 출연을 고민하는 것은 특별한 한국 사랑 때문이다. 고든램지는 JK엔터프라이즈와 함께 2022년 처음으로 국내에 고든램지 버거를 열었다. 이후 고든램지 스트리트 피자,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등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신규 브랜드인 고든램지 피쉬앤 칩스의 국내 론칭도 조율하고 있다.고든램지가 자신의 브랜드를 다수 론칭한 것은 한국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성공적인 브랜드가 다수 포진해있는 한국 시장에 임팩트를 선사한 뒤 다른 아시아 국가로도 차츰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실제로 고든램지는 방한 당시 “서울의 외식시장은 경쟁적”이라면서 “가벼운 마음이 아니라 진지하게 온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