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부동산R114 공동발표2년간 서울 입주물량 8.9만가구
  • ▲ 지역별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한국부동산원
    ▲ 지역별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한국부동산원
    내년 전국에서 입주가 이뤄질 예정인 공동주택은 28만9244가구 규모로 집계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는 올해 하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전국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이 60만가구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기관이 공동으로 발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2026년 상반기까지 전국에서 입주가 예정된 공동주택 물량은 총 59만9823가구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각각 △2024년 하반기 19만4280가구 △2025년 28만9244가구 △2026년 상반기 11만629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2026년 상반기까지 서울에 입주하는 물량은 총 8만9188가구로 예상됐다.

    그외 △경기 16만433가구 △인천 4만8869가구 등 수도권에만 29만849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다만 지방은 입주물량이 줄고 있다.

    특히 세종과 제주는 향후 2년간 입주예정물량이 각각 3868가구, 1694가구에 불과한데다 2026년 상반기 입주물량은 전무했다.

    이번에 공개된 입주예정물량 정보는 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협업해 생산한 데이터다.

    양기관이 보유중인 △주택건설 실적정보 △입주자모집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실적 △부동산R114 정보 등을 활용해 산정했다.

    부동산원 측은 "이번에 공개되는 입주예정물량 경우 청약홈 미이용 단지 등은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며 "또한 추가 입주자모집공고 물량 등에 따라 향후 예측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