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중간 지주사이자 하이닉스 최대주주"스퀘어 시총 너무 적어"기업가치 제고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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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SK스퀘어 지분을 1% 이상 확보했다. 이 펀드는 SK하이닉스 지분 20%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SK스퀘어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팰리저캐피탈(Palliser Capital)이 SK스퀘어 지분을 1% 이상 보유하고 있다.팰리저캐피탈은 SK스퀘어 측의 낮은 주가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회사 측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SK스퀘어의 낮은 주가 원인을 '대기업 디스카운트'라 칭하며 팰리저가 자사주 매입과 투자, 지출 확대 등으로 이를 해소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SK스퀘어는 투자전문회사로 SK그룹의 중간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다. SK하이닉스 지분 20%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SK하이닉스 최대주주지만 SK스퀘어 시가총액은 약 85억 달러(약 11조 6000억 원)로 하이닉스 시총(약 200억 달러)보다 훨씬 적다는 점을 투자사 측에서 지적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SK스퀘어도 주주사들과의 지속적인 의견 교류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K스퀘어는 WSJ에 "새로운 투자와 포트톨리오 밸류업, 비핵심 자산 수익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