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복지혜택 동일, 잠재력과 성장성 중점3년간 90% 이상 정직원 전환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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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대규모 신입채용 프로그램 ‘넥토리얼’이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있다.17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 12~13일 판교 사옥에서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모집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틀 동안 2000여명의 학생들이 몰리며 성황리에 종료됐다.2024년 넥토리얼은 넥슨의 독창적인 채용 방식과 인재 육성 철학이 반영됐다. 대부분 기업의 인턴십 프로그램은 다수의 지원자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소수만을 정직원으로 전환하는 경쟁적인 방식을 취한다. 이와 달리 넥토리얼은 근무기간 이들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발굴하는데 주력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넥토리얼은 인턴십에 합격한 신입 인재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넥슨의 문화를 이해하고, 실무를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잠재력 있는 인재를 서류 심사와 면접 등 절차를 통해 선발한 후, 인턴십 기간 다양한 교육과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개개인들의 역량을 검증해 정직원 전환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이러한 방식을 통해 넥토리얼은 지난 3년간 평균 90% 이상의 높은 정직원 전환율을 기록하고 있다. 홍자현 넥슨코리아 채용팀장은 “넥토리얼은 전통적인 채용 방식의 한계를 넘어 특별한 프로그램과 콘셉트에 기반한 인재 채용제도”라며 “신입 인재들이 회사의 문화와 직무에 집중하며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역량을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넥토리얼을 통해 선발된 인재들은 정직원과 동일한 급여와 복지 혜택을 받으며, 6개월 동안 현업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넥토리얼은 인턴십에 합격한 지원자 간 경쟁보다는 협력과 개개인의 성장을 중시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넥슨의 인재 육성 철학은 개별 인재들의 ‘다양성’을 포용하고, 이들이 조직 내에서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넥슨은 인재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다. 이를 위해 6개월간의 인턴십 동안 온보딩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홍 팀장은 “특정한 기준에 맞춘 인재를 찾기보다, 각기 다른 강점과 잠재력을 가진 사람들을 포용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함께 협력할 때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이 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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