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미만도 20개월치 지급구조조정 여파, 12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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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
    엔씨가 전직군 대상 희망퇴직을 시행하며 최대 30개월치 위로금을 지급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이날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근속기간에 따라 최소 20개월에서 최대 30개월치 위로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근속연수 ▲1년 미만은 20개월 ▲1~3년은 22개월 ▲3~6년은 24개월 ▲6~10년은 26개월 ▲10~15년은 28개월 ▲15년 이상은 30개월이다.

    지난해 엔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평균 총 급여액은 1억700만원 수준이다. 일부 장기 근속자나 고액 연봉자가 받는 위로금은 억대에 달할 전망이다.

    엔씨는 최근 경영쇄신을 위한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21일에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물적 분할을 통해 4개 자회사 신설을 결정하기도 했다.

    한편, 엔씨가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것은 2012년 400명가량을 내보낸 이후 12년만이다. 접수 기간은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2주간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