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일부 전 직원 무상 출연키로
  • ▲ 마스턴투자운용 이상도 대표이사(왼쪽)와 남궁훈 대표이사 ⓒ마스턴투자운용
    ▲ 마스턴투자운용 이상도 대표이사(왼쪽)와 남궁훈 대표이사 ⓒ마스턴투자운용
    마스턴투자운용의 '창업 공신' 이상도 대표이사가 자진 퇴임했다. 

    마스턴운용은 전날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 대표의 퇴임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퇴임식에는 남궁훈 대표, 홍성혁 대표 등 마스턴투자운용 임직원이 참석했다. 마스턴운용은 감사패 전달과 함께 이 대표가 계획하고 있는 세계여행 때 신을 트래킹화를 선물했다.

    이 대표는 창립 초기부터 약 14년간 회사 성장 과정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삼성생명서비스, 샘스(SAMS), 도이치자산운용(현 DWS자산운용) 등을 거쳐 2010년 마스턴운용에 합류했고 투자운용1본부장, 국내부문 부대표를 거쳐 2022년 국내부문 대표를 맡으며 대표로 선임됐다.

    이 대표의 자진 퇴임으로 마스턴운용은 남궁훈·홍성혁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홍 대표가 이 대표 영역까지 맡으면서 국내 부문을 총괄하고, 남궁 대표는 기존과 같이 경영을 총괄한다.

    이 대표는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중 일부를 전 직원에게 무상 출연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마스턴투자운용의 혁신 DNA로 위기를 돌파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