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835억, 8% 감소경기침체·저가 철강제품 유입 여파"글로벌 생산거점 기반 성장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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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아베스틸지주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835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영업이익은 40.3% 각각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철강 전방산업 수요가 위축되며 주요 자회사 세아베스틸의 판매량이 줄어든 데다 수입산 저가 공세 및 원부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등에 실적이 축소됐다.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수요산업의 업황 둔화가 지속된 가운데 국내 자동차 생산량 감소 및 국내 건설 경기침체 등에 판매량이 줄며 개별기준 매출(4738억원)과 영업이익(132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60.2% 줄었다.

    세아특수강은 국내외 스테인리스 업황 장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스테인리스 선재·봉강 등 주력 제품의 판매량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별도기준 매출(3651억원)이 전년보다 2.6% 증가한 반면 니켈 등 주요 원부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66억원)은 4% 감소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품질 및 납기 등 경쟁우위를 활용한 적극적 수주활동을 전개하면서 탄력적 생산 대응을 통해 주력 제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 믹스 개선 등에 전사적 역량 집중한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특수강·특수합금 소재 연구개발의 역량 집중을 통해 신수요 적극 대응하고, 북미·중동·동남아 등 주요 대륙별 생산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신시장 공략 본격화로 성장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