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 차남1974년생으로 경복고, 한국외대 졸업16년간 현대홈쇼핑 대표 맡아온 리더십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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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은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정교선 부회장이 현대홈쇼핑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31일 밝혔다.정교선 회장은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이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동생이다.정 회장은 1974년생으로 경복고와 한국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아델파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2009년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 겸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를 거쳐 2012년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다만 그룹 차원에서는 기존처럼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직을 유지하며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정교선 회장은 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홈쇼핑의 장기적 성장전략을 구상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정 회장의 승진 배경으로 “악화일로를 걷는 국내 홈쇼핑 시장 환경 하에서 현대홈쇼핑의 성장 둔화도 지속, 기존 사업의 역량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가 중요해졌다”며 “2009년부터 16년간 현대홈쇼핑 대표를 맡아온 정 회장의 경력과 전문성에서 발현되는 통찰력과 추진력 같은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