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손실 75억… 전년比 적자폭 감소보험 서비스 성장… 매출의 3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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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페이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75억원으로 전년 동기(95억원) 대비 적자 폭이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275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불능 사태와 관련해 사용자 보호를 위한 선제 환불 등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312억원의 일회성 손실이 반영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어난 1862억원이다.

    금융 서비스 부문 매출은 보험 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어 2개 분기 연속 55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수준이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1229억 원으로 오프라인과 해외결제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937억원이다. 주요 서비스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분과 증권·손해보험 자회사의 매출 증대에 따른 인건비 및 영업비용 증가가 반영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서비스별 거래액은 결제·금융·송금 각 영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특히 오프라인 결제는 편의점 등 주요 결제처에서의 성장, 세금·공과금 납부 등 생활결제와 해외결제의 증가세를 바탕으로 131% 늘었다.

    금융 서비스 거래액은 자동차 담보 신용대출, 주택 담보 대출, 대환 대출 거래액이 고르게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기존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한편 신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카오페이손보의 3분기 매출은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긴 1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