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위성항법서비스 제공 예정자체 위성관제시스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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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SAT는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케너베럴 공군기지에서 무궁화위성 6A호(이하 6A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12일 밝혔다.

    발사에 성공한 6A호는 KT SAT이 2017년 무궁화위성 5A호 및 7호를 발사한 이후로 약 7년 만에 발사한 신규 위성이다.

    발사에 성공한 6A호는 서비스 궤도까지 진입하는 데 약 1개월이 소요된다. 이후 올 연말까지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위성 관제시스템 ‘코스모스’를 통해 궤도내 테스트 등을 진행한다. 품질 검증을 비롯한 준비를 마친 후 2025년 1분기부터 한국 내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스모스는 KT SAT이 최초로 자체 소프트웨어 역량과 관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위성관제시스템이다. 코스모스가 지원하는 위성 빅데이터 분석은 누적된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간섭원 탐지 시간단축, 선제적 장애 예측 등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6A호는 2025년 1분기부터 군, 정부와 방송사 등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데이터와 방송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부의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를 위한 제2호기 위성으로서, 위치정보시스템(GPS) 위치 오차를 실시간으로 보정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서영수 KT SAT 대표는 “멀티오빗(Multi-orbit) 사업자로서 이번 위성발사를 통해 정지궤도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확장했다”며 “향후 저궤도 위성서비스 경쟁력과 결합해 국내 위성사업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