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다 신도시 코리아타운 건설사업 논의비를라 나브야·타타 인텔리온 등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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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건설협회는 정원주 회장 및 시·도 회장단을 주축으로 하는 시장조사단을 구성하고 인도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조사단 방문은 지난 18일부터 5일간 이뤄졌다. 우선 지난 19일 오전 라비 쿠마르 N.G.(Shri Ravi Kumar N.G.) 그레이터 노이다 개발청 CEO를 만나 노이다 신도시내 코리아타운 및 주택건설사업 참여방안을 제안했다.UP주 노이다는 수도 뉴델리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인도에서 가장 스마트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또한 조사단은 이날 오후 인도 유수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를라 에스테이트(Birla Estates) 경영진과 면담을 했다. 이번 만남에선 인도 부동산시장 전망과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경영진들은 해외 주택사업에 적극 참여할 의지가 있다"며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부동산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인도 주요도시에서 공동사업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다음날인 지난 20일 조사단은 비를라 에스테이트가 인도 구루그람에 개발 및 분양중인 비를라 나브야(Birla Navya) 사업현장을 방문했다.해당현장에서 고급아파트 상품 최신 개발 트렌드를 살펴보며 인도 부동산시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조사단은 타타 리얼티(Tata Realty & Infrastructure Ltd)가 인도 구르가온에서 개발중인 IT 오피스단지 '타타 인텔리온 파크 구루그람(Tata Intellion Park Gurugram)'을 둘러봤다.타타 리얼티는 인도 재계 1위 기업인 타타그룹 부동산개발 자회사다. 구르가온과 첸나이, 나비뭄바이 등 인도 주요도시에 IT파크단지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이어 지난 21일 오전 조사단은 인도 하리아나주 구루그람 공공사업부를 방문해 나야브 씽 사이니(Nayab Singh Saini) 하리아나주 총리를 예방했다.하리아나주는 뉴델리 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인도에서 가장 부유한 곳으로 꼽힌다. 남한면적 40%에 해당하는 땅에 2600만명이 살고 있다. 구글,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기업들이 진출해있어 인도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한편 조사단은 총리 접견 전 지역내 산업단지와 주택개발 부지들을 둘러봤다.특히 정원주 회장과 협회 회원들은 글로벌시티 구루그람(Global City-Gurugram)에 관심을 기울였다.해당신도시는 400만㎡ 부지에 공공기관·주거·상업·행정·문화시설들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도로·전기·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중이다.또한 조사단은 22일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에서 열린 '한-인도 경제협력포럼 2024'에도 참석했다.'경제 공동번영의 길'을 주제로 열린 행사엔 인도기업 및 기관 관계자 300여명, 한국 기업인 약 150명이 참석했다.한편 인도 인구는 14억5000만명으로 세계 1위를 기록중이다.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총리 취임 이후 연평균 7%이상 경제성장과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