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93.15 마감…환율 4.0원 내린 1398.2원방산 등 업종 차익실현 발생…FOMC 의사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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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루만에 하락 전환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8포인트(0.55%) 내린 2520.36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95포인트(0.51%) 내린 2521.39로 출발해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2억 원, 2385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871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3477만 주, 거래대금은 8조51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8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91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기계(-2.34%), 의약품(-2.01%), 운수장비(-1.83%), 금융업(-1.24%), 전기·전자(-0.33%) 등이 하락했다. 통신업(2.23%), 전기가스업(1.87%), 비금속광물(1.52%), 철강·금속(1.43%), 의료정밀(1.22%), 음식료품(1.03%), 섬유·의복(0.77%)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LG에너지솔루션(-3.22%), 삼성바이오로직스(-3.03%), 셀트리온(-0.68%), KB금융(-2.04%), 신한지주(-3.7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0.06%), 현대차(2.05%), 기아(0.10%), 네이버(1.24%), 포스코홀딩스(0.33%), 현대모비스(1.01%), 삼성물산(0.57%), LG화학(0.16%) 등은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 금융 등 트럼프 수혜로 수익률 최상위권에 포진했던 업종에서 차익실현이 발생했다"라며 "오는 2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8포인트(0.53%) 내린 693.1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208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5억 원, 1951억 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 포함 91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54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0.27%), 에코프로비엠(-1.20%), HLB(-2.96%), 리가켐바이오(-4.94%), 휴젤(-2.26%), 엔켐(-6.56%), 펄어비스(-2.63%) 등이 하락했다. 에코프로(0.63%), 클래시스(0.63%), 레인보우로보틱스(0.72%) 등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원 내린 1398.2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