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능력 향상·취업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4회 국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부와 교육부는 청년들의 직업능력 향상과 취업 지원에 대한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27일 동서울대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부처는 직업계고 교육의 산업 현장성을 높이고 졸업생의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전문대학 등 고등직업교육과 직업훈련 간 연계를 확대한다.

    전문대학의 경우 고등직업교육과 직업훈련 간 연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부처와 기관은 보유한 교육, 자격, 훈련 정보를 연계해 청년 취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고용부에서 인정한 '케이(K)-디지털 기초역량' 훈련기관을 평생교육바우처 사용기관으로 지정해 평생교육과 직업 훈련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의 일자리에 취업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 부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RISE 참여 기관 정보와 고용부의 고용보험 정보를 통해 지역대학의 인력공급과 지역 산업계 인력수요 사이의 간극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정책을 제공하고 기업들이 필요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직업교육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청년들이 직무 역량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