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접수 개시…특정 테마형 연내 선정
  • ▲ 안암생활 외관. ⓒLH
    ▲ 안암생활 외관.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민간 자유제안형 2차공모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저렴하게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과 입주자 맞춤형 주거공간과 커뮤니티시설을 제공하는 민간주택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민간사업자가 자유롭게 테마를 제안할 수 있는 민간 자유제안형(청년·신혼·신생아·다자녀 등)과 중앙부처 및 사전기획된 주택운영 테마에 맞춰 맞춤형주택을 계획 시공하는 특정 테마형 등 두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사업계획 구상에 충분한 시간을 부여하기 위해 공모 게시일로부터 3개월 뒤인 내년 2월에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공모를 시작한 특정 테마형(고령자형) 경우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신청을 접수한다. 심사를 거쳐 연내 대상주택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진행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1차 공모는 3000가구 모집에 역대 최대물량인 6297가구가 접수됐다. 이중 심사 등을 거쳐 3940가구가 최종선정됐다.

    세부적으로△청년예술가 창의력 발휘를 돕는 주택(대구 중구) △발달장애인 직업자활과 자립을 도와주는 주택(경기 안성시) △고령자 특화 무장애 설계(서울 은평구) 주택 등 특색있는 사업계획안이 다수 선정됐다.

    LH 측은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민간 창의력을 기반으로 공공임대주택 품질과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역량을 갖춘 사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