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롯데그룹 정기임원인사 단행 1969년생, 경희대 경영학과 졸업최근까지 롯데월드 신규사업본부장으로 재임
  • ▲ 권오상 호텔롯데 롯데월드 대표이사 전무 ⓒ롯데그룹
    ▲ 권오상 호텔롯데 롯데월드 대표이사 전무 ⓒ롯데그룹
    롯데그룹이 28일 롯데지주 포함 37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호텔롯데 롯데월드 대표이사에는 권오상 전무가 내정됐다. 

    권 대표이사는 1969년생으로 동대부속고,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롯데백화점 월드점 관리직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BPR추진팀, 롯데복지장학재단 등을 거쳤다. 

    2013년에는 롯데월드로 거취를 옮겨 파크운영팀장, 마케팅부문장, 지원부문장, 경영전략부문장, 개발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는 신규사업본부장으로 재임 중이었다.

    한편 롯데는 이번 인사에 대내외 격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고강도 쇄신을 통해 경영 체질을 본질적으로 혁신하고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반영했다.

    이번 롯데그룹의 임원인사 방향은 ▲ 경영체질 혁신과 구조조정 ▲ 고강도 인적쇄신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확보 및 성과 창출 ▲ 내부 젊은 인재 중용과 외부 전문가 영입 ▲ 경영 효율성 강화 등으로 압축된다. 

    그 결과 롯데그룹 전체 임원 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13% 줄었으며, CEO도 36%(21명)가 교체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호텔롯데는 법인내 3개 사업부(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대표이사가 전부 물러나는 초강수를 두며 본격적인 경영체질 개선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