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OVLR 출범… 올리비아로렌 등 여성복 중심 전문성 강화·대내외 환경 변화 신속 대응 "기업 경쟁력 강화 및 가치 극대화 전략"
  • ▲ 세정그룹 신설 법인 'OVLR' CIⓒ세정그룹
    ▲ 세정그룹 신설 법인 'OVLR' CIⓒ세정그룹
    세정그룹은 12월 1일 여성복 올리비아로렌을 중심으로 한 여성 패션 부문을 독립시킨 새로운 법인 ‘OVLR’을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OVLR은 세정그룹의 100% 자회사로, 대표이사는 박이라 세정 사장이 맡는다.

    사내 공모와 직원 투표로 선정된 새로운 법인명 ‘OVLR’은 ‘OVER’과 ‘LAYER’가 결합된 단어다. 

    일상의 다양한 레이어(LAYER)를 넘어서(OVER) 새롭고 도전적인 삶을 제안하는 패션&라이프 스타일 그룹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박 사장은 지난 2005년 세정에 입사해 20여 년간 패션 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특히 여성복 ‘올리비아로렌’의 상품 디렉팅에 직접 나서 고객층 확대와 실적 반등을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신설 법인의 출범으로 세정의 기존 사업부와 신설 법인은 각자 독립된 경영 체계를 갖추게 됐다. 

    박이라 OVLR 대표는 “이번 OVLR의 출범은 다변화된 시장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사업 전문성 강화와 다양한 내·외부 협력을 통한 기업 경쟁력 극대화를 목표로 추진됐다”고 말했다. 

    이어 “첫 단계로 국내 대표 여성복 올리비아로렌을 중심으로 ‘여성 패션 부문 전문 기업’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브랜드를 선보여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