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신설 ‘성장 지원’ 담당 겸직바이오 중심 역할 확대 기대대외 행보 강화… 경영 보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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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부사장.ⓒSK바이오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이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신설한 조직을 맡는다.5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SK그룹의 ‘2025 정기 임원인사’에서 최 본부장은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에 신설된 ‘성장 지원’ 담당을 겸직한다. 성장 지원은 SK㈜가 인공지능(AI) 혁신과 함께 미래 성장사업 발굴을 위해 신설한 조직이다.이에 따라 최 본부장은 기존에 맡고 있던 바이오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에서 투자할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인공지능(AI)과 함께 통합 에너지 설루션, 바이오 사업 등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점찍은 상태다.SK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성장 과제를 발굴하고 계열사 간 빠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해 말 인사에서 신규 임원으로 승진한 최 본부장은 그동안 방사성의약품(RPT) 관련 후보물질 도입과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 계약 등을 주도하는 등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역할을 확대하며 경영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지난 8월에는 SK바이오팜 RPT 사업 콘퍼런스콜에 참석해 직접 발표·질의에 나섰으며, 10월 말에는 SK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 참석한 바 있다. 지난달 4일 열린 ‘SK AI 서밋 2024’은 물론 같은 달 말에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50주년 기념식에 동생 최인근 SK E&S 패스키 매니저와 함께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