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46개 LTE요금제 가입 불가국정감사서 문제제기 이후 후속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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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5G 요금제보다 값비싸거나 혜택이 적은 LTE 요금제에 대해 신규가입을 중단한다.

    KT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1월 2일부터 시행되는 LTE 요금제 개편 내용을 공지했다. 

    가입 중단 요금제는 총 46개로, 일반 요금제 38개·연령별 전용 요금제 3개·듀얼번호와 스마트기기 전용 요금제 5개다. 다만 신규 가입 중단 요금제를 사용하는 기존 고객들은 요금제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LTE 단말기 이용자가 5G 요금제에 가입하더라도 이동통신 서비스는 정상 이용할 수 있다. 이통3사는 지난해 ‘교차가입’을 허용한 바 있다.

    KT는 가입 중단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에게 이용 패턴에 적합한 5G 요금제 추천과 변경 관련 사항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이 같은 조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요금제 ‘역전현상’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11월 13일 이통3사 대표들과 취임 후 첫 회동에서 LTE요금제 역전현상을 해결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