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61.33 마감…환율 4.1원 오른 1419.2원尹 탄핵소추안 표결 하루 앞…外人 매도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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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정치 불안 등에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69포인트(0.56%) 내린 2428.1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일보다 9.75포인트(0.40%) 오른 2451.60에 개장해 하락 전환 이후 장중 2390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만회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00억 원, 5771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기관은 홀로 8261억 원을 사들였다.거래량은 6억2082만 주, 거래대금은 10조4829억 원으로 집계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5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60개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철강·금속(-5.18%), 의료정밀(-3.64%), 전기가스업(-2.68%), 통신업(-2.20%), 기계(-1.85%), 건설업(-1.18%), 운수창고(-1.12%), 비금속광물(-1.11%), 음식료품(-1.07%), 운수장비(-0.83%), 유통업(-0.63%) 등은 하락했다. 섬유·의복(0.58%), 금융업(0.32%) 등은 올랐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3.41%), 삼성바이오로직스(-0.21%), 현대차(-0.49%), 셀트리온(-0.50%), 고려아연(-9.35%), KB금융(-0.58%), 포스코홀딩스(-0.38%), 삼성물산(-0.6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0.74%), LG에너지솔루션(2.23%), 기아(0.85%), 네이버(0.25%), 신한지주(3.01%), 현대모비스(0.21%) 등은 올랐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정치적 긴장이 커진 가운데 국내 증시는 어수선한 정국에 흔들리며 고전을 면치 못한 모습이다.비상계엄 선포 사태의 여파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지수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장중 2430포인트 이탈 이후 외국인 순매도액 감소에도 개인 투자자 순매도액 확대에 지수가 낙폭을 확대했다"라고 말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1포인트(1.43%) 떨어진 661.33에 장을 마쳤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74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9억 원, 1417억 원을 순매수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33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1300개로 집계됐다.시총 상위 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61%), HLB(-0.96%), 리가켐바이오(-0.76%), 휴젤(-1.85%), 엔켐(-0.69%), 클래시스(-3.34%), JYP엔터테인먼트(-0.14%) 등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39%), 에코프로(1.58%), 레인보우로보틱스(1.14%) 등은 올랐다.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419.2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