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핵 표결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확률이 해외 베팅 사이트에서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암호화폐 기반의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탄핵될 확률은 오후 5시 기준 22%로 집계되고 있다. 전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탄핵 찬성 등 정치권 움직임에 탄핵 확률은 최고 90%를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국민의 힘 내에서 탄핵 반대입장을 당론으로 정하며 확률이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과와 함께 2선 후퇴, 향후 정국 방안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히며 국정 운영을 당과 정부과 책임지고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국민의힘 내에서는 탄핵 찬성이었던 소수파도 돌아선 것으로 전해진다. 탄핵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에서 최소 8명의 이탈이 필요한데,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