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대학생활·언어소통 프로그램 이수 후 전공 선택다국어 학습 지원, 다양한 장학제도, 경희대병원 의료비 감면 혜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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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25학년도에 글로벌자율학부를 신설하고 내년 1월 14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학부는 △결혼이민자 △귀화자 △외국인근로자 △이주배경 가정의 자녀 △외국인 등 이주배경을 가진 성인 학습자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맞춤형 교육과 지원 체계를 갖췄다.

    글로벌자율학부는 1년간 대학생활 적응 프로그램과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경희사이버대에 개설된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1학년 과정은 대학 생활 적응과 기초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주요 교과목은 대학한국어 1·2, 한국사회와 대학 이해, 전공탐색과 학습전략, 글로벌 리더십 등이다. 학생들은 전공 선택 전 진로 설계와 다양한 전공 탐색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정할 수 있다. 2~4학년에는 정보기술(IT), 전자정보, 경영, 관광, 한국어 등 다양한 전공을 선택해 심화 학습을 진행한다. 상호문화소통 전문가, 인공지능(AI)활용교육 전문가 등 특화된 소단위 전공도 제공된다.

    강의는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태국어·러시아어 등 7개 이상의 언어로 자막과 노트를 제공한다. 또한 다국어 홈페이지와 24시간 AI 챗봇 서비스를 통해 학업과 행정을 지원한다.
  • ▲ 서진숙 교수가 2025학년도에 신설될 경희사이버대학교 글로벌자율학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경희사이버대
    ▲ 서진숙 교수가 2025학년도에 신설될 경희사이버대학교 글로벌자율학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경희사이버대
    글로벌자율학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개설됐다. 연평균 3억5000만 원씩 총 3년간 10억 원 이상의 재정을 지원받아 이주민과 외국인을 위한 양질의 교육을 서비스한다.

    글로벌자율학부 학생은 입시·생활·성적장학 등 다양한 장학 제도를 통해 학업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입학생은 졸업까지 50%의 장학 혜택을 받는다. 최근 경희사이버대는 신·편입생의 97.3%가 장학 혜택을 받았다.

    또한 경희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의 의료비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이주민에게는 의료 번역 서비스(리터러시M)도 무료로 지원한다.

    서진숙 교수는 "글로벌자율학부는 이주배경 학생들을 학문과 실무 역량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키울 것"이라며 "입학 전·후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어센터 디딤돌과정, TOPIK 준비 과정을 운영한다. 입학 후 경희사이버대가 강점을 지닌 IT, 전자정보, 경영, 관광, 한국어, 한방 등 다양한 전공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 글로벌자율학부 원서는 내년 1월 14일까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go.khcu.ac.kr)에서 접수한다. 문의 ☎02-95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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