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제작 애니메이션 '린다의 신기한 여행' 시즌2, 작품성·대중성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중앙대학교는 중앙대 기술지주 자회사인 ㈜탁툰엔터프라이즈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린다의 신기한 여행' 시즌2가 11일 열린 '202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체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콘텐츠와 창작자를 발굴·시상하는 행사다.

린다의 신기한 여행은 지난 2021년 시즌1로 같은 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음을 입증했다.

린다의 신기한 여행은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선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드(AAA)'에서 아동 프로그램 부문의 한국 대표작으로 선정됐다.

AA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텔레비전·영화·디지털콘텐츠·모바일·스트리밍플랫폼의 최고 콘텐츠를 발굴하는 국제 시상식이다.

린다의 신기한 여행 시즌2는 한국방송공사(KBS)와 스튜디오 에이콘이 제작비를 투자하고, 탁툰엔터프라이즈가 제작했다. 중앙대 교수진과 학생들이 협력해 개발한 작품으로, 창의적인 이야기 전개와 섬세한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 출판 등의 라이센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탁툰엔터프라이즈 대표인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김탁훈 교수는 "작품이 국내·외에서 인정받아 벅찬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대 애니메이션의 창의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작품을 꾸준히 제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