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서 금융·외환시장 동향 점검
  •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기획재정부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이번 주말 정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비하고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추가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12일 주식시장은 기관 투자자 매수세 지속 등으로 3일 연속 상승하면서 그동안의 낙폭을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채 금리도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4일부터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점검하며 무제한 유동성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주식시장은 지난 10~12일 3일 연속 상승하면서 그간 낙폭을 점차 회복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다만 "최근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공조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면서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시장안정조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을 보고한 후 14일 오후 5시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필요한 의결정족수는 재적의원의 3분의 2(200명) 이상이다. 108석을 가진 국민의힘에서 9표 찬성표가 나와야 탄핵안 가결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