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년 1년간 학회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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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는 윤종빈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한국정치학회 차기 회장으로 낙점됐다고 13일 밝혔다.윤 교수는 오는 14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리는 한국정치학회 정기총회에서 제55대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윤 교수의 임기는 오는 2026년 1월부터 1년간이다.윤 교수는 한양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정치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정치학회 대외협력위원장과 연구이사, 재단법인 한국의회발전연구회 이사장, 명지대 교육지원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명지대 국제교류처장, 미래정치연구소장을 맡고 있다.윤 교수는 한국 정치학의 학술적 정체성 회복은 실천적 과제로서 정치개혁에서 출발해야 하며, 한국정치의 정치·정서적 양극화 해소를 위한 권력구조와 선거제도 개편이 시급하다고 제안한다. 윤 교수는 87년 헌정체제를 대신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정치체제를 모색하는데 학회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최근 주요 저서로 '알고리즘의 정치학', '한국의 당원을 말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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