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은 학부실험실 환경 개선, 연구 장비 구매에 쓰일 예정
  • ▲ 오동구 신산종합 회장(왼쪽)이 김동원 고려대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고려대
    ▲ 오동구 신산종합 회장(왼쪽)이 김동원 고려대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고려대
    고려대학교는 화공생명공학과(옛 화학공학과) 1회 입학생인 오동구(63학번) 신산종합 회장이 13일 과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식은 이날 본관 총장실에서 열렸다.

    오 회장이 쾌척한 발전기금은 화공생명공학과의 실험실 환경 개선과 연구 장비 구매에 쓰일 계획이다. 화공생명공학과는 오 회장의 기부를 기리기 위해 화공생명공학과 실험실에 대한 작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애초 오 회장은 지난해 화공생명공학과 60주년을 맞아 기부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하지 못했다. 오 회장은 "작년에 기부해야 했는데 못 한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 늦었지만, 화공생명공학과의 60주년을 축하한다"며 "학부실험실 개선을 통해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모교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오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 드린다"며 "화공생명공학과 학생들이 개선된 환경에서 연구를 진행하며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고려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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