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3년 연속 글로벌 최대 광고주 1위 자리 지켜테무 모회사 PDD홀딩스, 전년比 광고비 지출 45.3% 급증하며 6위로 껑충국내 유일 25위 안에 든 삼성전자, 전년比 광고비 9.7% 줄이며 7위에세계 100대 광고주 2023년 총 광고 지출, 365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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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Amazon)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출한 광고주로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16일 브랜드브리프가 애드에이지 데이터센터(Ad Age Datacenter)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마존은 2023년 한 해 동안에만 전 세계에서 203억 달러(한화 약 29조1224억)의 광고비를 쓴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광고비를 1.5%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인 로레알(L'Oreal)의 2023년 광고 지출 총액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144억5200만 달러(약 20조7314억원) 기록했으며 3위부터 5위까지인 프록터앤드갬블(Procter & Gamble Co. P&G), 알리바바 그룹 홀딩(Alibaba Group Holding), LVMH 모엣 헤네시 루이비통 모두 전년 대비 광고비를 각각 15.4%, 9.9%, 9.5% 늘렸다.

    테무(Temu)의 모회사인 PDD홀딩스(핀둬둬)는 전년 대비 45.3% 늘린 108억1400만 달러(약 15조5127억원)의 광고비를 지출하며 10위에서 6위로 껑충 뛰었다. 앞서 2년 연속 5위를 기록했던 삼성은 전년보다 9.7% 줄어든 92억7600만 달러(약 13조3092억원)를 광고비로 지출해 7위로 하락했다. 

    이어 유니레버(Unilever)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Alphabet), 컴캐스트(Comcast Corp.)가 상위 10개 광고주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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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위부터 25위 광고주는 아래와 같다.

    11. 네슬레(Nestle)
    12. 부킹 홀딩스(Booking Holdings)
    13. 월트디즈니(Walt Disney Co.)
    14.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nheuser Busch Inbev, AB인베브)
    15.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Co.)
    16. 맥도날드(McDonald's Corp.)
    17. 폭스바겐(Volkswagen)
    18. 코카콜라(Coca-Cola Co.)
    19. 토요타(Toyota Motor Corp.)
    20. JP 모건 체이스 & 코(JPMorgan Chase & Co.)
    21. JD.com
    22. 월마트(Walmart)
    23. 나이키(Nike)
    24. 캐피탈 원 파이낸셜(Capital One Financial Corp.)
    25.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Verizon Communications)

    한편 글로벌 광고주 상위 25개사의 2023년 전 세계 광고 지출 총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1950억 달러(약 279조864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1위부터 10위까지 상위 10개 광고주의 지출은 7% 증가한 1170억 달러(약 167조9184억원)로 집계됐다.

    전 세계 상위 100대 광고주의 광고 지출 총액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3650억 달러(약 523조8480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중 상위 25개 광고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53.4%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