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0개 대학 중 14개 학교만 뽑혀학생봉사동아리와 협력 양질의 아침밥 제공4년 새 이용학생 6600명→1.5만명 늘어
  • ▲ 가톨릭대가 ‘2024 천원의 아침밥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가톨릭대
    ▲ 가톨릭대가 ‘2024 천원의 아침밥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가톨릭대
    가톨릭대학교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선정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운영 우수 학교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과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가 재원을 마련해 대학생에게 1000원에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톨릭대는 지난 2021년부터 사업을 운영해 왔다.

    올해 우수 운영 학교에는 전국 190개 대학 중 14개 학교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2일 농정원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가톨릭대는 △학생 중심의 식단 구성 △학생 자원봉사 동아리 '까리따스 봉사단'과의 배식 협력 △자체 기금 마련 프로젝트 진행 △명예교수·관계자 현물(쌀) 기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톨릭대가 이 사업을 시작한 2021년 조식 이용 학생은 6600여 명이었지만, 이후 재학생의 관심 증가와 급식 제공 방식 체계 구축으로 올해는 1만5000명 이상이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는 등 성공적인 운영 사례로 꼽혔다.

    가톨릭대 천원의 아침밥 운영담당자인 이윤영 사원은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통해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과 복지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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