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 참여대학 초·중·고급과정 표준화, 복수학위제도 구축
-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는 지능형로봇학과 이영문 교수가 지난 16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2024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성과 포럼'에서 첨단분야 핵심인재 양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이 교수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에서 수준별 표준 공유교육과정을 도입해 신기술 분야 전문 교과목 공유를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1년 5월부터 지능형로봇학과장을 맡은 이 교수는 초급·중급·고급 과정으로 구성된 수준별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초급·중급 과정을 표준화해 참여 대학이 공통으로 운영할 수 있게 설계했고, 고급 과정은 교수별 전문 분야에 맞춘 신기술 교과목으로 구성해 학생에게 심화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이 교수는 참여 대학 간 교육과정 공유와 복수학위제 운영 제도를 구축해 국내 첨단분야 융합교육 체계 구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특히 컨소시엄 수준의 표준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함으로써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이 신기술 분야 전문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이 교수는 "이번 표창은 컨소시엄 대학 교수님과 연구진이 공동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해 지능형로봇 신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은 한양대 ERICA를 주관 대학으로 광운대, 국립부경대, 상명대, 영진전문대, 조선대, 한국공학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지능형로봇 등 첨단분야에서 융합·개방·협력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