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협동·경제 교육에 46억원 투입… 전국 226개 신협 참여
  • ▲ 신협 임직원 멘토가 아동 멘티에게 경제 골든벨을 진행하고 있다.ⓒ신협중앙회
    ▲ 신협 임직원 멘토가 아동 멘티에게 경제 골든벨을 진행하고 있다.ⓒ신협중앙회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9년간 ‘어부바 멘토링’ 사업을 통해 약 46억원 규모의 협동·경제 교육을 지원했으며 누적 3만3000명의 아동이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어부바 멘토링’은 2016년 전국 80개 신협과 지역아동센터의 협약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신협 임직원이 멘토로서 아동들에게 △협동 △경제 교육 △문화 체험 등을 제공한다. 현재는 전국 15개 주요 시도로 확대되어 226개 신협이 참여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임직원은 아동들과 함께 △신협 견학 △경제 골든벨 △전통시장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연평균 6회 이상 실시하여 교육 기회를 넓히고 있다.

    신협재단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하여 전국 신협과 아동복지시설이 ‘어부바 멘토링’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9년간 총 7316회의 멘토링이 진행됐다. 신협 측은 이를 통해 아동들이 건전한 경제 지식을 습득하고 건강한 경제 주체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부터는 멘토링 공모전을 도입했다. 멘토·멘티·코디네이터를 대상으로 체험 수기와 N행시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한다. 올해는 △보건복지부장관상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상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등 총 33점을 시상했다.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은 "어부바 멘토링은 신협의 본업을 살린 교육 사회공헌사업으로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며 "신협은 지역사회 아동들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 불평등 해소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