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금융위서 최종 의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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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눈앞에 뒀다. 금융당국의 최종 의결 절차만 통과하면 국내 10호 종투사가 된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전날 개최된 제22차 회의에서 대신증권의 종투사 지정 안건을 통과시켰다.대신증권의 종투사 지정 절차는 금융위 최종 의결만을 남기고 있다. 금융위 회의는 연내 열릴 예정이다.금융위의 최종 의결이 통과되면 대신증권은 10번째 종투사가 된다. 현재 국내 종투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9개사다.종투사는 3조 원 이상의 자기자본 요건을 갖춘 증권사가 금융위에 지정을 신청하면 금융위가 신용공여 업무수행에 따른 위험관리 능력, 내부통제 기준 등 내용을 검토해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 말 별도 기준으로 자기자본 3조원을 웃돌았다.종투사가 되면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고 헤지펀드에 자금 대출 등을 서비스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도 가능해진다.금융당국의 종투사 지정은 지난 2022년 4월 키움증권 이후 2년 만이다.대신증권은 향후 자기자본 4조원을 달성과 초대형 IB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의 올해 전략 목표는 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달성과 초대형증권사로의 진출”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