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 개정… 보장 범위 확대

삼성화재가 장기요양보험과 연계한 보장을 확대하고 가입 연령을 낮추는 등 개정된 '삼성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존에 치매를 원인으로 한 경우에만 시설급여와 재가급여를 보장하던 한계를 개선했다. 개정 이후에는 원인에 관계없이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경우 시설급여나 재가급여를 이용할 때 매월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보장 범위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1~5등급의 장기요양등급만 보장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인지지원등급까지 포함해 비교적 경미한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연령도 기존 40~70세에서 30~70세로 확대됐다.

해당 상품은 치매와 요양 외에도 다양한 보장을 제공하는 시니어 종합케어 상품으로 설계됐다. 특히 담보 라인업을 강화해 3대 질병(암·뇌질환·심장질환)과 관련된 종합병원 암 특정치료지원금과 뇌혈관 및 허혈성 심장질환 특정치료비 등을 보장한다. 또한 독감과 골다공증 등 고령층 대비가 필요한 보장도 추가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장기요양 시설급여와 재가급여 관련 보장을 확대하고 가입 연령을 낮춰 30대 고객이 부모님과 함께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