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브라이언임팩트 자사주 10만주 기부 공시41억 2000만원 규모… 카카오 지분율 13.29% 유지
  • ▲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뉴데일리 DB
    ▲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뉴데일리 DB

    19일 카카오 종가 기준 41.2억원 상당
    분할매도 통해 공익 사업 자금으로 활용

    카카오그룹의 창업자 김범수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이 사법리스크 속에서도 통큰 기부 행보를 이어갔다.

    20일 카카오 공시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9일 자신이 설립한 공익 재단 브라이언임팩트에 자사주 10만주를 기부했다. 이날 종가 기준 41억 2000만원에 해당한다.

    김 위원장은 이번 증여를 통해 보유한 카카오 주식이 5906만 8747주에서 5896만 8747주로 줄었다. 지분율은 13.29%다.

    브라이언임팩트 측은 "기부 받은 주식은 분할매도해 공익법인 목적사업·운영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이후 보석을 통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