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를 활용한 딥러닝모델 개발 캠프' 성료 … 고교생 81명 참여AI교육 격차 해소·미래인재 양성 … 대학-중등 연계 교육모델 주목
  • ▲ '모두의 데이터로 설계하는 나만의 CNN 분류기 제작하기' 과제에 참여 중인 고등학생들의 모습.ⓒ서울시립대
    ▲ '모두의 데이터로 설계하는 나만의 CNN 분류기 제작하기' 과제에 참여 중인 고등학생들의 모습.ⓒ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운영한 고등학생 대상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딥러닝(CNN) 모델 개발 캠프'가 지난 6일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 11월 양 기관이 맺은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분야 업무협약(MOU)'의 후속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교사 직무연수에 이은 두 번째 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달 5, 6일 이틀간 서울 시내 고등학생 81명이 참여해 GPU 기반 딥러닝 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전 중심의 AI 개발 역량을 높였다.

    강사진은 앞선 12월에 이뤄진 교사 직무연수를 이수한 서울시교육청 소속 중등 정보교사 6명이 맡았다. 이들은 GPU 기반 딥러닝 전문 연수를 통해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프로젝트 수행을 지도했다. 팀별 발표와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의 협업 능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했다.

    캠프는 이틀간 각 3개 과정씩 총 6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과정별로 12명쯤의 학생이 참여했다. △증강을 활용한 자동 분리수거 모델 제작 △CNN 이미지 분류 성능 향상 실험 △나만의 CNN 분류기 제작 △포트홀 탐지 모델 개발 등 실제 문제해결 중심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CNN의 기본 원리부터 데이터 수집·정제, 모델 설계와 훈련, 성능 개선까지 AI 개발의 전 과정을 체험하며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함양했다.

    이번 캠프는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빅데이터·AI 연구원의 GPU 서버실 견학 프로그램을 포함해 대학 연구 현장을 경험할 기회도 제공했다. 서울시립대 컴퓨터과학부 재학생들이 AI·소프트웨어(SW) 교육봉사단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실습 활동을 지원하고 진로상담도 제공했다.

    이번 캠프는 서울시립대가 추진하는 SW중심대학사업의 하나로,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 AI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는 대학-중등 연계 교육 모델로 주목된다.

    전인한 교학부총장은 "이번 캠프는 서울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고등학생에게 대학 수준의 AI 교육 기회를 제공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와 적극 공유해 보편적 AI 교육 확산과 차세대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