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주력산업으로 지속 성장시키겠다"
  • ▲ LG화학 공장ⓒLG화학
    ▲ LG화학 공장ⓒLG화학
    화학산업협회가 23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석유화학 경쟁력 제고 방안에 환영을 뜻을 밝혔다. 

    이날 정부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선 석유화학 기업들의 사업 매각, 인수합병, 설비 폐쇄 등 사업 재편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3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자금 공급과 세제 및 고용 지원이 주 골자다. 

    신학철 화학산업협회장은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이 차질 없이 발표된 것에 대해 업계를 대표하여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경쟁력 제고 방안이 석유화학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주력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 및 업계와긴밀히 소통하여 제시된 대책들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화학업계는 최근 글로벌 공급 과잉과 산업경쟁력 약화로 심각한채산성 악화를 겪고 있으며, 주요 NCC 기업들은 3년 연속 영업 적자를 지속하는 등 역대 최악의 업황을 기록중인 상황이다.

    업계는 위기 극복을 위해 범용 사업 축소 등 사업 재편과 정밀화학, 배터리 소재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 산업구조로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정부의 속도감 있는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화학산업협회는 "최악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