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상황 점검회의… 환율급등‧연말 자금시장 동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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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0원대에 올라서자 금융감독원이 외화대출·수입신용장 만기연장 등 금융회사들이 기업들의 외화 유동성 지원에 나서줄 것을 독려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은행의 부담을 덜기 위한 자본규제 완화도 재차 강조했다.금감원은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 환율 급등 및 연말 자금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우선 금감원은 최근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와 일부 저축은행에 대한 적기시정조치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금융권 및 기업의 자금상황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다만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금융권과 기업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살펴보고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금감원은 은행권이 마련한 수출기업 지원방안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도록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은행권은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지난 24일 외화대출·수입신용장 대금 결제일 만기연장 등을 담은 금융지원방안을 내놨다.금감원은 은행권 위험가중치 합리화, 스트레스 완충자본 도입 연기, 보험권 신 건전성 제도 경과조치 등 금융안정 및 실물경제 역량 강화 조치가 실물경제 지원 취지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감독한다는 계획이다.또 소상공인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 지원, 상생 금융 등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필요 조치사항들은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