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강설 및 한파 예보축사 등 철저한 사전대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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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8일까지 강설과 한파가 예보되면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농업시설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기상청은 이날부터 28일까지 전북에 5~15㎝, 충남남부와 광주·전남북서부에 3~10㎝, 특히 전북서해안과 전북남부내륙에 20㎝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지난달 경기남부와 충청 북부에 피해를 주었던 습설이 이번에는 전북을 중심으로 예보됨에 따라 축사 및 비닐하우스 등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철저한 사전대비를 강조했다.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설·한파 등 특보 발령 시 지자체, 농촌진흥청, 농협 등 관계기관에 '농업시설 관리 철저 및 비상근무 실시' 등을 긴급 지시할 계획이다.피해 우려지역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전대비 및 대설·한파 특보 발령 시 단계별 피해 예방 요령을 문자와 자막방송, 마을 방송 등을 통해 긴급 전파할 예정이다.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26일 박순연 유통소비정책관 주재로 각 시·도,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 등 관계기관과 과채류 생육관리협의체를 개최해 대설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습설로 인한 원예시설 피해에 대비해 시설 내 보강 지주 설치, 붕괴 우려 시 비닐 찢기 등 대응 요령을 홍보하고 야간·새벽 등 취약 시간에 강설이 예보된 만큼 눈이 내리기 전에 차광막 제거, 가온 강화 등 조치를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송 장관은 "기상 변화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계별·상황별 구체적인 행동 요령을 농업인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의 농촌 지도기관과 지자체, 농협 등의 역할을 강화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