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병원 경영, 환자 안전과 직결 사즉생(死卽生) 생즉사(生卽死) 각오로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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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병원계가 집중해야 할 과제는 전공의의 조속한 복귀를 통한 의정사태 해결과 함께 병원경영 안정화 및 환자안전 강화다. 병원의 지속 가능한 경영은 곧 환자의 안전과 직결되며, 이는 우리 병원계가 지켜야 할 사명이다."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은 을사년 신년사를 통해 "의료 환경은 급변하고, 병원 경영은 한층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위기 속에서도 길을 찾으며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밝혔다.그는 "사즉생(死卽生), 생즉사(生卽死)라는 말이 있다. 위기를 피하려 하기보다는 정면으로 맞서야 할 때"라며 "병원계가 하나로 뭉쳐 과감하게 변화하고 도전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무엇보다 사직 전공의의 수련병원 복귀가 최우선 과제이며 병원 경영 안정화를 통해 환자 안전을 지켜야 할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병원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와 사회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정신처럼 산을 옮기겠다는 우공의 끈기와 노력으로 병원계의 산적한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2025년에도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고 병원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