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GDC 특송통관장, 월 최대 220만건 처리 가능무림 지속가능보고서, 美 LACP어워즈 대상 받아롯데글로벌로지스, NS홈쇼핑과 ‘약속배송 서비스’ 협력
  • ▲ 한진의 인천공항GDC 특송통관장 모습. ⓒ한진
    ▲ 한진의 인천공항GDC 특송통관장 모습. ⓒ한진
    ◆㈜한진, 인천공항GDC 특송통관장 확대

    ㈜한진은 직구 시장 확대에 대비해 인천공항GDC 특송통관장 확장을 추진했으며, 지난달 6일 이후 본격적인 확장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특송통관장은 시간당 약 5000여건, 월 최대 110만건의 처리가 가능했으나 이번 확장을 통해 캐파(처리능력)를 2배로 늘려 월 최대 220만건의 처리가 가능해졌다. 

    이는 국내 특송업체의 통관 처리량 중 최대 처리량으로, ㈜한진의 적극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소비자들이 해외직구 상품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한진은 지난 2020년에 GDC를 개장한 후 2022년에 한 차례 설비확장 증설을 마친 바 있다. 해외직구 물량 증가에 따라 연내 풀 캐파(Full Capacity) 가동이 예상되던 상황에 시의적절한 설비 투자로 압도적인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인천GDC 특송통관장 확장을 통해 전반적인 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물량 급증과 같은 다양한 변수에도 원활하게 작업이 가능하게 됐다”며, “발빠른 투자를 통해 글로벌 물류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림 지속가능보고서, 美 LACP어워즈 대상 수상

    무림이 지난 8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2024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에서 국내 제지업계 최초로 ESG 리포트 부문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 

    동시에 전 세계 출품작 중 최우수 보고서 100개를 선정하는 ‘글로벌 톱 100’에서 14위에 오르면서 국제적으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보고대회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간 보고서를 평가해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부터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시상한다. 

    올해는 12개국 300여개 기업 및 기관에서 15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무림은 ▲첫인상 ▲내용 구성 ▲디자인 ▲창의성 ▲정보 전달력 ▲적합성 등 평가 항목 가운데 5개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차별화된 보고서 구성과 ESG 전략으로 글로벌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종합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새롭게 도입해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제품 및 기술 개발’,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 강화’라는 3대 핵심 이슈를 도출해 ESG 리스크 대응력을 강화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NS홈쇼핑과 ‘약속배송 서비스’ 협력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7일 NS홈쇼핑과 함께 물류서비스 및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약속배송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택배 서울남부지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정진영 롯데글로벌로지스 라스트마일본부장과 유대희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물류서비스 및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관련 사업 개발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이번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NS홈쇼핑의 주문상품을 롯데택배 ‘약속배송’ 서비스 구축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이달 정식 론칭한 약속배송 서비스는 새벽, 오전, 오후, 야간 4가지 시간대 중 소비자에게 맞춤형 배송 옵션을 제공하며, 현재 서울 전 지역에서 시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약속배송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고객편의를 극대화해 소비자 만족과 물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