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결과 발표숏폼, 오리지널 프로그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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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10명 중 8명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중에서는 숏폼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0일 ‘2024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매년 실시되는 국가승인통계로, 13세 이상 83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OTT 이용률은 79.2%로 전년 대비 2.2%p 늘어나며 지속 증가하고 있다. 유료 OTT 이용자 비율도 59.9%로 전년 대비 2.9%p 높아지며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유료 OTT 서비스의 광고요금제는 넷플릭스와 티빙 이용자의 18.2%가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이용하는 OTT 서비스 유형은 숏폼이 70.7%로 1위를 차지했고, OTT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 54.3%로 뒤를 이었다. 특히 숏폼은 지난해(58.1%)와 비교해 이용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OTT 서비스 중에서는 유튜브 이용률이 72.7%로 가장 높았다. 유료 OTT 중에서는 넷플릭스가 36.0%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티빙(14.8%), 쿠팡플레이(8.5%), 웨이브(6.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로야구 콘텐츠를 제공한 티빙 이용률이 전년 대비 5.7%p 증가했다.

    유료방송 가입가구 비율은 91.9%로 전년 대비 0.6%p 줄어들며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사업자별로 보면 IPTV 가입률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케이블TV 가입률은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