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조실장·사장 직무대행 "고품격 임대주택 건설"
  • ▲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SH공사
    ▲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SH공사
    서울시는 공석중이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에 황상하 전 서울주택도시공사 기획경영본부장을 30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황 신임사장은 1964년생으로 건국대 부동산건설개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SH공사에서 금융사업추진단장, 기획조정실장, 자산관리본부장, 기획경영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1년 4월부터 11월까지 사장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다.

    그는 채무 7조원 감축, 신용평가 등급 AAA 획득, 리츠를 통한 새로운 임대주택 사업방식 도입 등을 추진했다.

    황 사장은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경영능력과 정책수행 능력, 향후 공사의 비전 등을 검증 받았다.

    시는 "황 사장이 오랜기간 공사에 재직하며 축적해 온 전문지식과 리더십, 역량을 바탕으로 SH공사 주요현안을 해결하고 서울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서비스 실현을 위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 사장은 "주택가격 불안정 등으로 서민 주거불안정이 심화되고 있어 공사가 보다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서울시 도시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고품격 임대주택 건설·공급,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 확대 공급,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 등 현안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공사의 지속가능한 공익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건전성 확보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