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공장 인근에 냉동·유제품 공장 신설동원F&B, 냉동 카테고리 사업 확대… 참치캔 매출 비중 47%"다양한 카테고리 생산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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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가 총 1650억원 규모의 유음료 제품 공장과 냉동 제품 공장에 대한 신규 투자에 나선다. 대표 제품인 참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냉동·냉장 등을 확대하고 있는 사업 기조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함으로 풀이된다.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냉동·냉장 제품 공장 건설을 위해 2026년 1월까지 1100억원, 유음료 제품 공장건설에는 같은해 4월까지 550억원을 투자한다. 투자 목적은 각각 냉식 제품 사업과 유음료 제품 사업의 확장이다.신규 냉동·냉장식품 공장은 현재 햄과 김치 등을 주로 생산하는 진천공장 인근에 들어선다. 유가공 음료 공장 부지는 추후 공개하기로 했다.이는 대표 제품인 참치캔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고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서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올해 3분기 기준 참치캔 제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국내외 포함 약 47%에 이른다.동원F&B는 냉동제품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실제로 2020년 12월 선보인 딤섬류 4종은 약 4년만에 누적 1000만봉 판매를 돌파하며 냉동만두 품목 내 딤섬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기도 했다.동원F&B 관계자는 “향후 냉장·냉동식품을 비롯해 유가공·음료까지 동원F&B가 제조하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에 대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